[442.live] '언성 히어로' 이재성, “4년간 준비한 것들 잘 보여줬다”

정지훈 기자 입력 2022. 11. 2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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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벤투호의 언성 히어로다.

경기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자 이재성은 "우선 좋았던 점들이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중원 싸움에서 세컨드볼을 가져가려고 노력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잘 됐다. 우루과이의 좋은 선수들을 잘 막아냈다. 아쉬웠던 부분은 결정력이다. 찬스가 왔을 때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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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알 라이얀)]


이재성은 벤투호의 언성 히어로다. 중원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발베르데, 벤탄쿠르와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최우선 목표였던 승점을 따내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벤투 감독의 선택은 ‘플랜A' 4-3-3 포메이션이었다. 공격진에 손흥민, 황의조, 나상호가 선택을 받았고, 중원은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이 호흡을 맞췄다.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이 지배한 경기였다. 한국은 중원의 황인범과 이재성, 정우영을 중심으로 침착하게 공을 돌리며 점유율을 높였다. 기회가 오면 측면의 나상호와 김문환, 손흥민과 김진수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공격을 전개했다.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우루과이의 두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재성은 위아래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황인범과 정우영의 패스 선택지를 넓혀줬고, 공을 받으면 착실하게 전방과 측면으로 연결했다. 다른 선수들 못지않게 벤투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이재성은 오늘 경기를 통해 국가대표팀 내에서 자신의 지분이 상당하다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경기 후 이재성은 “그동안 꿈꿔왔던 순간이었고, 모두가 잘 뛰어서 기쁘다. 지난 4년간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줬기 때문에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경기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자 이재성은 “우선 좋았던 점들이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중원 싸움에서 세컨드볼을 가져가려고 노력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잘 됐다. 우루과이의 좋은 선수들을 잘 막아냈다. 아쉬웠던 부분은 결정력이다. 찬스가 왔을 때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재성은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장을 넓게 사용했고, 그 과정에서 기회가 왔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편 경기 도중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김민재에 대해서는 “단순히 쥐가 올라왔던 것 같다. 저를 포함해 선수들이 많이 뛰었기 때문에 조금 쥐가 올라왔을 뿐,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김민재의 상태를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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