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총기 난사 609건… 사망자 3만9736명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2022. 11. 2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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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치러진 중간선거 이후 총격 사건이 잇따르는 미국에서 올해 총기 난사 사건이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는 올 들어 23일(현지 시간)까지 미 전역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은 609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 뉴욕주 버펄로,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사건 이후 다수 줄어들었던 총기 난사 사건은 추수감사절 연휴 직전인 22일 2건, 23일 1건 발생하는 등 다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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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작년 690건 육박 전망
22일엔 월마트 직원, 동료 6명 살해
22일엔 월마트 직원, 동료 6명 살해
8일 치러진 중간선거 이후 총격 사건이 잇따르는 미국에서 올해 총기 난사 사건이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는 올 들어 23일(현지 시간)까지 미 전역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은 609건이라고 밝혔다. 2020년 전체 총기 난사 사건 610건과 비슷했다. 2014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미국의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해(690건)가 최다였다. 이 단체는 사상자 4명 이상 총기 범죄를 총기 난사 사건으로 분류한다. 올해 미국 총기 사망자는 3만9736명이다. 이 중 11세 이하는 291명, 12∼17세가 1221명에 달했다.
특히 올 상반기 뉴욕주 버펄로,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사건 이후 다수 줄어들었던 총기 난사 사건은 추수감사절 연휴 직전인 22일 2건, 23일 1건 발생하는 등 다시 증가하고 있다.
22일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월마트에서는 매장 매니저가 휴게실에서 야간 근무 대기 중이던 직원들에게 총을 쏴 6명을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 19일에는 콜로라도주 성소수자 클럽 총격 사건으로 5명이 숨졌다. 13일 버지니아대 캠퍼스 총격 사건으로 이 대학 미식축구팀 선수 3명이 사망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3일 월마트 사건 관련 성명에서 “끔찍하고 무분별한 폭력 행위”라며 “중요한 총기 개혁(법안)에 서명했지만 충분하지 않다. 더 큰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는 올 들어 23일(현지 시간)까지 미 전역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은 609건이라고 밝혔다. 2020년 전체 총기 난사 사건 610건과 비슷했다. 2014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미국의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해(690건)가 최다였다. 이 단체는 사상자 4명 이상 총기 범죄를 총기 난사 사건으로 분류한다. 올해 미국 총기 사망자는 3만9736명이다. 이 중 11세 이하는 291명, 12∼17세가 1221명에 달했다.
특히 올 상반기 뉴욕주 버펄로,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사건 이후 다수 줄어들었던 총기 난사 사건은 추수감사절 연휴 직전인 22일 2건, 23일 1건 발생하는 등 다시 증가하고 있다.
22일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월마트에서는 매장 매니저가 휴게실에서 야간 근무 대기 중이던 직원들에게 총을 쏴 6명을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 19일에는 콜로라도주 성소수자 클럽 총격 사건으로 5명이 숨졌다. 13일 버지니아대 캠퍼스 총격 사건으로 이 대학 미식축구팀 선수 3명이 사망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3일 월마트 사건 관련 성명에서 “끔찍하고 무분별한 폭력 행위”라며 “중요한 총기 개혁(법안)에 서명했지만 충분하지 않다. 더 큰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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