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당기는 장봉뵈르[바람개비/이윤화]

이윤화 음식 칼럼니스트 2022. 11. 25.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에 오래 살던 사람들은 '장봉뵈르'라고 하면 침부터 고인다.

돼지 다리살로 만든 햄 '장봉(jambon)'과 버터 '뵈르(beurre)'를 딱딱한 바게트에 꽂아 먹는 것이다.

프랑스인에게 맛난 바게트는 한국인의 윤기 흐르는 흰쌀밥에 비유된다.

바게트에 양질의 버터와 얇게 썬 겹겹의 장봉만 있으면 한상차림이 부럽지 않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 오래 살던 사람들은 ‘장봉뵈르’라고 하면 침부터 고인다. 돼지 다리살로 만든 햄 ‘장봉(jambon)’과 버터 ‘뵈르(beurre)’를 딱딱한 바게트에 꽂아 먹는 것이다. 샌드위치 속은 화려한 구성이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낯설고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다. 프랑스인에게 맛난 바게트는 한국인의 윤기 흐르는 흰쌀밥에 비유된다. 바게트에 양질의 버터와 얇게 썬 겹겹의 장봉만 있으면 한상차림이 부럽지 않다.

이윤화 음식 칼럼니스트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