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스웨트 캔 100원 인상… 오란씨 가격도 5년만에 올라
이정구 기자 2022. 11. 25. 03:00
동아오츠카가 다음 달 1일부터 대표 제품인 포카리스웨트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한다. 지난 1월에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인상이다.
다음 달부터 편의점 가격 기준 포카리스웨트 캔(245mL)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1.5L 페트 가격은 36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른다. 탄산음료 오란씨는 약 5년 만에 가격이 인상된다. 245mL 캔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350mL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이 된다. 1.5L는 3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나랑드사이다 245mL 캔과 오로나민C 도 각각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나랑드사이다 가격 조정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올랐고, 고유가로 물류비까지 오른 데다 설탕·과당 등 원료는 약 35%, 캔·페트 재료비는 약 13% 올랐다”며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고속버스 기사가 휴대전화 보다 쾅...초등 동창생 4명 사망 ‘날벼락’
- [단독] ‘행방묘연’ 반달가슴곰 56마리 위치 추적키로…“인명피해 대비”
- “딸 낳고 백종원 맛집으로 나와”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근황에 분노
- 건보 의료수가 내년 1.96% 인상...의협 “이게 尹이 생각하는 목숨 값”
- KIA 투수 이의리, 복귀 1경기 만에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 불법 건축물 철거 안 하고 버텼다면…대법 “다시 처벌 가능”
- “한국 증시 탈출은 지능 순?” 2조5000억 굴리는 주식 고수 답변은
- 2022 US여자오픈 챔피언 이민지, 2년 만에 또 우승하나
- 예비군 훈련때 배운 심폐소생술로 식당 주인 살린 30대 배달기사
- 삼성 반도체 협력업체들 9년간 가격 담합…공정위, 과징금 10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