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star] 벤투가 고심 끝에 고른 김문환, ‘양 팀 최다’ 패스성공률 90%로 보답

이규학 기자 2022. 11. 2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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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고심 끝에 고른 라이트백 김문환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문환은 우루과이전에서 벤투 감독의 신임을 그대로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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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알 라이얀)]


벤투 감독이 고심 끝에 고른 라이트백 김문환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승점 1점을 따내면서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벤투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공격진에 손흥민, 황의조, 나상호가 출격했고, 중원엔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 4백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출격했고, 골키퍼는 김승규였다.


고심 끝에 내세운 선발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면서 전술을 구성해왔다. 하지만 마지막 하나의 퍼즐은 완성되지 않았다. 월드컵 직전까지 주전 라이트백을 찾지 못하면서 최종 친선경기까지 실험했다. 결국 월드컵 최종 명단에 김문환, 김태환, 윤종규까지 총 3명을 뽑았다. 첫 경기에 어떤 선수가 선택받을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김문환이 선택을 받았다.


김문환은 우루과이전에서 벤투 감독의 신임을 그대로 보답했다. 장점인 넓은 활동량, 오버래핑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날 경기엔 우루과이의 레프트 윙으로 출격한 다윈 누녜스도 꽁꽁 묶으면서 수비적인 부분도 인정받았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패스 성공률이었다. 김문환은 교체 선수를 제외하고 45분 이상 경기장을 누빈 선수 중에 가장 정확한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42회 패스 중에 무려 38개나 성공했다. 38개 패스에는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7회, 정확한 크로스 1회, 롱패스 성공 2회(100%) 등을 기록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수비적인 부분도 안정적였다. 이날 김문환은 태클 성공 1회(100%), 걷어내기 3회, 인터셉트 2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으로 완벽한 경기를 소화한 김문환은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평점이 높은 7.3을 받았다.


이날 김문환의 활약으로 벤투 감독의 고민이 어느 정도 해결됐다. 다가오는 가나전에서도 김문환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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