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 “예상했다” 김영권과 “할만했다” 손준호, 벤투호 자신감 ↑

송경택 기자 입력 2022. 11. 2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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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승리는 아니었지만, 벤투호는 가장 큰 무기를 얻었다.

손준호(산둥 타이산) 역시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사실 경기력에서 완전히 밀리는 경기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매우 아쉽지만 시작하기 전보다 경기를 뛰며 조금 할 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좋은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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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권(울산)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해냈다.
▲ 손준호(산둥)는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알라얀(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송경택 기자] 비록 승리는 아니었지만, 벤투호는 가장 큰 무기를 얻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얻은 한국(승점 1)은 오는 28일 가나와 2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 28위의 한국은 14위 우루과이를 맞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압박하며 기회를 엿봤다. 가장 큰 소득인 자신감을 얻게 된 계기였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김영권(울산현대)은 “준비한 대로만 한다면 분명히 상대를 어렵게 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다”라며 철저한 준비에서 나온 자신감을 말했다.

손준호(산둥 타이산) 역시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사실 경기력에서 완전히 밀리는 경기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매우 아쉽지만 시작하기 전보다 경기를 뛰며 조금 할 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좋은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장 이점도 존재했다. 손준호는 “훈련장보다 잔디도 좋고 울퉁불퉁하지 않아 컨트롤하기에도 편하다. 또 경기장을 이동하지 않기에 불편함도 없고 익숙하다. 이런 점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벤투호의 선전에는 팬들의 응원도 한몫했다. 손준호는 “붉은 악마나 현지 교민 등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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