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부상 우려에… 김민재 “심한 것 아냐”

박성영 입력 2022. 11. 2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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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무실점으로 마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26·나폴리)가 "내가 근육 부상이 처음이긴 한데 심한 건 아닌 것 같다"며 부상 우려를 불식했다.

김민재는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정강이뼈가 부러져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김민재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각각 아르헨티나와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일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접전을 펼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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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김민재가 우루과이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무실점으로 마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26·나폴리)가 “내가 근육 부상이 처음이긴 한데 심한 건 아닌 것 같다”며 부상 우려를 불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김영권(울산)과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우루과이 공격진을 상대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후반전 도중, 누녜스를 쫓아가다가 잔디에 미끄러진 후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김민재는 의료진의 체크를 받은 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김민재는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정강이뼈가 부러져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년 전 부상 탓에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게 끔찍한 트라우마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 공격진이) 잘하더라.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게 잘 먹혔다”며 “일단 나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내가 경기하면서 긴장한 적이 없다. 그런데 처음으로 많이 긴장했다”며 “땀도 많이 나고 심장도 두근거렸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김민재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각각 아르헨티나와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일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접전을 펼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는 “사실 두 팀의 경기를 보니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솔직히 조금 부러웠다”며 “우리가 보기에 (두 팀 모두)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보였고 다들 많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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