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광화문 가득 메운 '붉은 악마'… 응원 열기 '후끈'
지난 24일 저녁 8시30분 광화문 광장에는 이미 대표팀 응원가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경기 시작까지 1시간30분이나 남았지만 거리 응원이 펼쳐지는 광화문 광장에는 붉은 악마로 가득했다. 이 곳을 찾은 시민들은 "대한민국 파이팅" "위 아 더 챔피언" "손흥민 최고" 등을 외치며 응원 열기를 고조시켰다.
경기 1시간 전 기자가 만난 20대 직장인 김민석씨(23세·남)는 "많은 인파에 놀랐다. 생각했던 것 보다 뜨거운 응원 열기에 놀랐다"고 말했다. "직장이 광화문 근처"라고 소개한 그는 "한국 대표팀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거뒀으면 좋겠다"며 웃어보였다.
━
이날 친구 3명과 한국 대표팀을 응원을 위해 광화문에 모인 편모씨(18세·남)는 이같이 말하며 웃어 보였다. '축구 팬'이라고 소개한 그는 "우리 대표팀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예상했던 것보다 잘해 행복하다"며 기쁨을 표했다.
대표팀 응원을 위해 광화문을 찾은 박효은씨(23세·여)가 전반전 직후 머니S에 전한 말이다. 그는 "우리 대표팀이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 심장이 뛴다"며 "거리 응원을 할 수 있어 감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표팀은 분명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며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점쳤다.
━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코리아! 코리아!"를 외친 이탈리아 출신 다리오씨(31세·남) 이야기다.
베트남 국영 통신사 VNA 서울 특파원인 찬특훙씨는 이날 업무 겸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훙 특파원은 "베트남인이라면 당연히 한국을 응원할 것"이라며 "박항서 감독이 양국 사이 놓은 우정의 다리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도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응원이 펼쳐지는 순간에도 시민들은 주최측과 당국이 설치한 폴리스라인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이동했다. 도로 곳곳에 배치된 경찰은 "이쪽으로 이동해주세요" "서 있지 마세요" 등을 외치며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 포수 4명 연쇄 이동에 343억원… '쩐의 전쟁' 예고?
☞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도"… 이승기 발언 왜?
☞ "손흥민 사인 유니폼 받아"… 오나라, 옆집에 누구?
☞ "월드컵 ○○을 허하노라"… 한혜진, ♥기성용에 '감동'
☞ "월드컵 직관이라니"… 이현이, 카타르 입성 인증샷
☞ 아이 휴대폰 내리친 호날두… '두 경기' 출장 정지
☞ "모태범♥임사랑 결혼할 듯"… 김동현, '촉' 현실화?
☞ 김상수, 삼성 떠나 'KT'에 새 둥지… 4년 총액 29억원
☞ "바람피울 여력 없어"… '구준엽♥' 서희원, 반박?
☞ "아빠가 신동엽인데 숙제 좀"… 신동엽 아들, 벌써?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수 4명 연쇄 이동에 343억원… 역대급 '쩐의 전쟁' 예고 - 머니S
-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도"… 이승기 발언 왜 화제 되나 - 머니S
- "손흥민 사인 유니폼 받아"… 오나라, 옆집에 누가 살길래? - 머니S
- "월드컵 ○○을 허하노라"… 한혜진, ♥기성용 외조에 '감동' - 머니S
- "월드컵 직관이라니"… 이현이, 카타르 입성 인증샷 '눈길' - 머니S
- 아이 휴대폰 내리친 호날두… 새 팀 찾아도 '두 경기' 출장 정지 - 머니S
- "모태범♥임사랑 결혼할 듯"… 김동현, '촉' 현실화? - 머니S
- 김상수, 삼성 떠나 'KT'에 새 둥지… 4년 총액 29억원 FA 계약 - 머니S
- "바람피울 여력 없어"… '구준엽♥' 서희원, 전 시모 폭주에 '반박' - 머니S
- "아빠가 신동엽인데 숙제 좀"… 신동엽 아들, 벌써?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