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무실점' 김영권 자신감 "남은 경기도 실점 없다"

박린 입력 2022. 11. 25. 01:42 수정 2022. 11. 2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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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공격수 누녜스와 볼 경합을 벌이는 김영권. 뉴스1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영권(울산)이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영권은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 1차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수비수로서 가장 큰 목표는 계속 무실점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월드컵 무대에서는 한 골, 한 골이 갖는 가치가 크다. 다음 경기도 무실점으로 끝내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남미의 거함 우루과이를 상대로 김영권과 김민재(나폴리)가 함께 이끈 수비진은 기대 이상의 대등한 흐름을 선보이며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인 독일전(2-0승)에 이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교체 멤버로 투입된 우루과이 공격수 카바니의 슈팅을 저지하는 김영권. 연합뉴스


김영권은 “우리가 준비한 대로만 하면 상대 또한 분명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봤다”면서 “상대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났지만, (개인이 아닌) 팀으로 버텨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 쪽으로 보자면 수비수에서부터 출발해 조금 더 완벽하게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게 아쉽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상대에 유효슈팅을 내주지 않은 건 잘 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첫 경기를 비교적 좋은 흐름 속에 마무리한 것에 대해 김영권은 ‘신뢰’를 원동력으로 꼽았다. “선수들이 내부의 믿음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언급한 그는 “팀으로 함께 하다보면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서로를 믿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루과이전 도중 공중볼을 따내기 위해 점프한 김영권(오른쪽 두 번째). 연합뉴스


우루과이가 위력적인 슈팅으로 골대를 두 차례 강타한 상황에 대해서는 “(수비 과정에서는) 행운도 따라줘야 한다”면서 “첫 경기를 이기지 못한 건 아쉽지만, 다음 경기만큼은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중앙수비 파트너 김민재가 전반에 수비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 상황과 관련해 “근육이 조금 올라온 것 같다”고 설명한 그는 “잘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일단 알고 있다”고 지나친 걱정을 차단했다.

알라이얀(카타르)=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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