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김승규 , 무실점 거미손 "골대 맞았을 때 '살았다' 생각"

전경우 2022. 11. 2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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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첫 경기에서 무실점 '클린 시트'를 작성했다.

김승규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김승규는 "2018년 10월 우루과이와 평가전 때 경기 내용이 좋았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서도 세계적으로도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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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한국의 수문장 김승규가 우루과이 다르윈 누녜스의 골문 앞 돌진을 몸을 날려 막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첫 경기에서 무실점 '클린 시트'를 작성했다.

김승규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김승규의 선발 출장은 빌드업 추구를 구사하는 벤투 감독이 그의 발밑 능력을 믿었기 때문이다.

김승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무실점 선방을 펼쳐 0-0 무승부의 밑바탕이 됐다.

김승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3회 연속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주전으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승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에만 나왔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조현우에게 밀려 벤치를 지켰다.

카타르 월드컵은 그가 8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무대다.

김승규는 "2018년 10월 우루과이와 평가전 때 경기 내용이 좋았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서도 세계적으로도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루과이 선수들이 안 보이다가도 기회가 오면 나타나서 득점하는 선수들"이라며 "앞에 수비 선수들이 잘 막아줘서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 "전반 끝나고 라커룸에서 감독님이 '전반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잘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셨다. 선수들끼리도 '전반에도 좋았지만, 후반에 더 잘해야 이길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의 슛이 두 번이나 골대를 튕긴 것에 대해서는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가 뒤에서 보니 선수들이 정말 투지가 넘쳤고, 서로 경합할 때도 이기려고 더 싸워주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오늘처럼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것이 우리의 무기다. "남은 두 경기도 그런 마음으로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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