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 오늘(25일) ‘무고 혐의’ 이준석 추가 징계 여부 논의

방준원 2022. 11. 2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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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늘(25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무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개시 여부를 논의합니다.

윤리위는 또,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의혹에 연루돼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받았다가 경찰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김철근 전 대표 정무실장이 청구한 재심도 논의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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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늘(25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무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개시 여부를 논의합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한 성 상납 의혹 폭로가 허위라며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는데, 지난달 13일 경찰은 이 고소가 허위라고 판단하고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한다면, 앞선 두 차례의 징계인 '당원권 정지 6개월'과 '당원권 정지 1년'보다 더 무거운 수위의 징계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윤리위는 또,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의혹에 연루돼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받았다가 경찰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김철근 전 대표 정무실장이 청구한 재심도 논의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윤리위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책임 회피성 발언을 한 국민의힘 소속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당 윤리규칙 제4조 품위유지 의무와 제6조 성실한 직무수행 의무 등을 위반했는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앞서 박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 직후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핼러윈은) 축제가 아니다. 축제면 행사의 내용이나 주최 측이 있는데, 내용도 없고 그냥 핼러윈 데이에 모이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해 질타를 받았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박 구청장이 구청장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아 비극적 참사를 예방하지 못했고, 참사 이후 사회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진상 규명 역시 방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에 박 구청장을 제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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