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흥미로운 무승부...한국-우루과이-포르투갈 3파전"

입력 2022. 11. 25. 00:54 수정 2022. 11. 2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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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 BBC가 3파전을 예상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우루과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정우영을 중심으로 황인범, 이재성이 중원을 지켰고 손흥민, 황의조, 나상호가 공격진에 배치됐다.

우루과이도 4-3-3으로 나섰다. 세르히로 로셰트 골키퍼가 나섰고 마티아스 올리베라, 호세 히메네스, 디오고 고딘, 마틴 카세레스가 4백을 형성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마티야스 베시노,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구성했고 다윈 누녜스, 루이스 수아레즈,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에는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강한 압박과 활동량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전반 33분에는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김문환이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우루과이는 전반 막판 코너킥에서 고딘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은 팽팽했다. 우루과이가 전반전에 비해 볼 점유율을 회복한 가운데 한국이 역습으로 대응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44분 발베르데의 슈팅이 다시 골대에 맞고 나왔다. 한국도 후반 45분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고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BBC는 “한국과 우루과이가 재미있는 무승부를 거뒀다. 여러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이 전반적으로 경기를 장악했고 중반부터는 우루과이가 반격에 나섰다. 손흥민과 발베르데에게 찬스가 오면서 승리할 기회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무승부로 H조는 포르투갈, 우루과이 한국이 16강 진출을 위해 3파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승점 1점을 획득한 한국은 28일 가나와 2차전을 이르고, 다음 달 3일에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갖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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