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한국 압박에 고전' 우루과이 감독, “20분동안 공 빼앗기도 힘들었어”

정지훈 기자 입력 2022. 11. 25. 00:53 수정 2022. 11. 2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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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알론소 감독은 전반전에 한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는 점을 인정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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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알 라이얀)]


디에고 알론소 감독은 전반전에 한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는 점을 인정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수아레스를 비롯해 누녜스, 발베르테, 카세레스, 올리베라, 펠리스트리, 벤탄쿠르, 베시노, 고딘, 히메네스, 로체트가 선발로 나섰다.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승리를 예상했을 게 당연하다. 그도 그럴 것이 우루과이에는 수아레스, 누녜스, 에딘손 카바니처럼 뛰어난 스트라이커들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에서 정점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발베르데와 토트넘 훗스퍼 중원의 핵심 벤탄쿠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한국에 주도권을 내준 채 역습에 집중해야만 했다. 발베르데-벤탄쿠르-베시노로 이어지는 중원 라인은 정우영과 황의조, 이재성을 상대로 고전했다. 경기가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자 우루과이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방의 공격수들도 공이 오지 않자 직접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이었다.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무승부였을 것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알론소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대등한 국가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 20분 동안은 볼을 빼앗기도 어려웠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조금 더 경기를 장악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잘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래도 아쉬움은 남을 게 당연하다. 특히 누녜스와 수아레스를 선발로 내세우고 후반전에는 카바니를 교체로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하지 못한 점이 가장 마음에 걸릴 듯했다.


알론소 감독은 “선발 명단을 보면 대부분 공격적인 선수들이다. 하지만 전반 20분 동안은 압박을 하기도 어려웠다. 하프타임을 통해 변화를 줬고, 깊은 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는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수비를 하고 싶었지만 전반전에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정확성이 부족해서 이전처럼 호흡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수비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 알론소 감독은 “카세레스, 히메네스, 고딘 모두 전반적으로 잘해줬다. 우리가 매일같이 선수들을 평가하고 기량을 지켜봤다. 기대한 그대로 경기를 해줬다. 골대를 맞췄던 결정적인 장면 역시 고딘이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알론소 감독은 “우린 최선을 다했다. 다시 말하지만 경기 운영에서 부족했다. 그래도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치러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 경기들이 중요하다. 이번 경기 결과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며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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