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강인 넘어뜨리고 포효한 발베르데, 사실은 "한국, 정말 힘들었다"

김태석 기자 입력 2022. 11. 2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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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중원 사령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한국을 상대로 상당히 힘든 경기를 펼쳤다고 승부를 돌아봤다.

한국은 객관적 전력상 열세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와 경기 내내 팽팽하게 승부했으나, 아쉽게도 승점 1점씩 나눠가지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남미 매체 <엘 옵저바도르> 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한국전이 끝난 후 우루과이 방송사와 플래시 인터뷰에서 "한국에게 중앙 지역에서 많이 막혔다. 정말 어려웠다. 볼을 받으려면 아래로 내려가야 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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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우루과이 중원 사령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한국을 상대로 상당히 힘든 경기를 펼쳤다고 승부를 돌아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밤 10시(한국 시각)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라운드 우루과이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은 객관적 전력상 열세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와 경기 내내 팽팽하게 승부했으나, 아쉽게도 승점 1점씩 나눠가지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발베르데는 명성 그대로 '공포의 대상'이었다. 전반 18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롱 패스를 박스 안에서 받아 왼발 슛을 날려 한국 골문을 위협했는데, 이게 한국전에서 우루과이가 기록한 첫 슛이었다. 이전까지 볼 점유율 싸움에서 밀린 우루과이가 흐름을 바꾸게 된 계기였다. 후반 44분에는 25m 거리에서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한국 골문을 강타했다. 경기 내내 고전했던 우루과이 처지에서는 이 장면이 두고두고 아쉬울 것이다. 물론 한국 처지에서는 그야말로 천만다행이었다.

결과적으로 잘 막긴 했지만 확실히 막기 쉽지 않았던 상대였다. 그런데 발베르데도 한국이 정말 까다로웠던 모양이다. 남미 매체 <엘 옵저바도르>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한국전이 끝난 후 우루과이 방송사와 플래시 인터뷰에서 "한국에게 중앙 지역에서 많이 막혔다. 정말 어려웠다. 볼을 받으려면 아래로 내려가야 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날 우루과이는 가히 우승후보급이라 평가받던 중원 조합 발베르데와 벤탄쿠르 콤비가 평소보다 힘을 발휘하지 못했었다. 후반 막판 이강인을 넘어뜨린 후 난데없는 포효를 내질러 황당한 느낌을 줬던 발베르데지만, 속으로는 정말 힘든 승부였다는 걸 인정한 셈이다.

실제로 포백 앞에서 쓸어주는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의 거친 수비, 센스와 활동량으로 많은 세컨드 볼을 따내던 이재성, 그리고 볼을 받으면 절묘한 테크닉으로 탈압박 후 공격을 전개하던 한국의 미드필더들이 일당백으로 우루과이 중원과 멋진 승부를 벌였다. 벤투 감독이 만든 K-중원의 힘이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위력을 발휘한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힘이 가나전에도 이어져야 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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