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이한비 40득점에도…페퍼저축은행, '멀고먼 1승'  

이규원 2022. 11. 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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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KGC인삼공사를 맞아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세트 듀스 승부를 극복하지 못하고 개막 9연패를 당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1세트 패배 위기를 딛고 승점 3을 챙기며 중위권 경쟁 상대인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을 단번에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가 페퍼저축은행을 3-1(20-25 26-24 25-14 25-19)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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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에 3-1 역전승
인삼공사, GS·기업은행 제치고 4위…페퍼 개막 9연패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개막 9연패를 당하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KGC인삼공사를 맞아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세트 듀스 승부를 극복하지 못하고 개막 9연패를 당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1세트 패배 위기를 딛고 승점 3을 챙기며 중위권 경쟁 상대인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을 단번에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가 페퍼저축은행을 3-1(20-25 26-24 25-14 25-19)로 제압했다.

 KGC인삼공사(승점 11, 4승 4패)는 선두 현대건설(승점 23, 8승), 2위 흥국생명(승점 20, 7승 1패),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2, 4승 4패)에 이어 4위에 올라섰다. 

GS칼텍스(승점 10, 3승 5패)는 5위, IBK기업은행(승점 10, 3승 6패)는 6위로 처졌다.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9연패 수렁에 빠지며 승점 1점만 기록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해인 지난 시즌 3승28패(승점 11점)로 최하위에 그쳤지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시즌 6차전에서 IBK기업은행에 승리했었다. 

이날 인삼공사는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가 2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호영(15득점)과 이소영(14득점)이 든든히 뒷받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주포 니아 리드(25득점)를 앞세워 1세트 승리를 챙겼으나 이한비(15득점) 외에는 국내 선수들의 공격이 터지지 않아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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