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팀 “초과 유통량 단기간 원상 복구…상장 폐지 비합리적”

민단비 입력 2022. 11. 25. 00:15 수정 2022. 11. 2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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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하자 위믹스팀은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의 결과"라며 결과에 불복했다.

위믹스팀은 24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을 통해 "위믹스 재단이 소명과 원상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시스템 개선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돌이킬 수 없는 과거 그 자체가 문제라는 이유는 소명 과정을 무색하게 한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의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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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사, 위믹스 투자유의 종목 지정 27일 만에 거래지원 종료
“위믹스 정상적 거래 지원 위해 모든 수단 동원”
25일 오전 유튜브 통해 긴급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 내 컨벤션 홀에서 열린 ‘국제 게임 컨퍼런스(G-CON X IGC)’에서 ‘새로운 패러다임: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모습ⓒ위메이드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하자 위믹스팀은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의 결과”라며 결과에 불복했다.


위믹스팀은 24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을 통해 “위믹스 재단이 소명과 원상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시스템 개선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돌이킬 수 없는 과거 그 자체가 문제라는 이유는 소명 과정을 무색하게 한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의 결과”라고 밝혔다.


위믹스팀은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이후 단기간에 초과된 유통량을 원상 복구하고, 현재 유통량을 보유하고 있는 위믹스 수량으로 증명함으로서 문제의 원인을 해소했는데 원인 그 자체 혹은 다른 이유로 판단을 내린 건 소명은 애당초 필요하지 않았던 비합리적인 결정이라는 주장이다.


위믹스팀에 따르면 이들은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이후 유통 계획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를 가져온 위믹스 담보 제공에 대한 시각차를 인정하고 초과 유통량을 조기 회수했다. 또 위믹스체인 시작부터 위믹스3.0 출범 이후까지 거래원장과 지갑보유량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통량을 소명했다.


위믹스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초과 유통량이 시중에 풀리지 않았던 점도 다시한번 강조했다. 위믹스팀은 “위믹스 재단의 위믹스는 단 한 개도 초과유통되지 않았다”며 “임의처분이나 유용된 적이 없으며 모두 재단 소유의 지갑과 컨트랙트에 보관돼 있었으며, 특정 거래소에 제출된 계획된 유통량 이내로 관리한 것은 코인마켓캡과 같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사이트의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믹스팀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한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의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해당 결정을 취소하고 거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위믹스 상장폐지와 관련해 위메이드는 25일 오전 11시 유튜브를 통한 긴급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위믹스는 위믹스 재단이 거래소 등에 제출한 위믹스 유통량과 실제 물량에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위믹스는 10월 말까지의 예상 유통량을 2억4596만개로 제출했으나 실제 중개 사이트에서 확인된 발행량은 3억1842만개로 계획보다 약 7200만개가 많은 위믹스 물량이 유통된 것이다.


닥사는 이날 최종 회의를 열고 위믹스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한지 27일만에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닥사 측은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의 사유로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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