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봉 국방부 국방개혁실장 재산 23억…차남은 방산주 보유

기사내용 요약
본인 소유 용산구 문배동 아파트, 계룡시 단독주택 신고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9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9일부로 신규 임용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사진 오른쪽)과 유무봉 국방개혁실장(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2.08.09. (사진=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유무봉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이 2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유 실장의 차남은 방산기업 한화의 인수가 결정된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일부를 보유하고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유 실장은 본인과 모친, 장·차남의 재산 총 23억500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본인과 장·차남 소유의 건물 19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먼저 본인은 용산구 문배동 아파트 11억5000만원, 충남 계룡시 엄사면에 위치한 단독주택 1억23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 장남은 종로구 내수동 오피스텔(1억6000만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상가(1억4000만원), 동대문구 용두동 오피스텔 전세권(1000만원) 등을 보유했다. 차남은 충남 계룡시 엄사면의 단독주택(5000만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의 상가(1억4000만원),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아파트(1억8500만원)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로는 유 실장 본인 명의의 2007년식 아제라(350만원), 2011년식 SM7(580만원) 자동차 2대를 소유했다고 신고했다.

가족이 소유한 예금은 총 2억4000만원이었다. 본인 소유의 예금은 6400만원, 장남 6200만원, 차남 5300만원, 모친 6000만원을 각각 보유했다.

증권은 총 5억8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이 3억4000만원의 증권을 보유했고, 차남이 1억3000만원, 장남이 570만원을 보유했다. 특히 차남은 방산기업으로 분류되는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6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외 가족 채무로 4억원을 신고했으며, 이는 본인 금융채무 2억7000만원, 장남 건물임대채무 1억2000만원, 차남 건물임대채무 1000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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