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예상을 깬 '맹활약'…나상호, 제 역할 120% 이상 해냈다

강동훈 입력 2022. 11. 24. 23:59 수정 2022. 11. 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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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6·FC서울)가 그동안 비판과 질타를 단번에 잠재웠다.

첫 월드컵 무대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맹활약을 펼쳤다.

나상호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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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6·FC서울)가 그동안 비판과 질타를 단번에 잠재웠다. 첫 월드컵 무대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맹활약을 펼쳤다.

나상호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대 관심사는 부상으로 빠진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 자리에 투입되는 선수였다. 여러 2선 자원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은 최종적으로 나상호를 택했다.

결과적으로 벤투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나상호는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그는 공수에 걸쳐 제 역할을 120% 이상 해냈다. 전방 압박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우루과이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고, 수비 진영까지 내려와 김문환(27·전북현대)을 도와 수비 가담도 헌신적이었다. 최대한 투지를 발휘했다.

공격 시에도 움직임이 좋았다. 우루과이 수비진을 당황하게 만드는 유려한 드리블을 선보였고, 탈압박도 뛰어났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종횡무진 움직이면서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간 후 동료들과 연계 작업에서도 돋보였다. 이후 그는 후반 30분경 교체 아웃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사실 나상호는 태극마크를 달 때마다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대표팀 실력에 걸맞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나 그는 “경기장 안에서 제 능력을 보여주느냐, 못 모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쉴 때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제 플레이를 준비했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약속을 지켰다. 나상호는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스스로 비판을 잠재웠다.

한편 벤투호는 팽팽한 승부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벤투호는 오는 28일 가나와 2차전을 치르고, 이어 내달 3일 포르투갈과 3차전을 갖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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