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우루과이전 무에도 절반의 승리, 좋은 경기력에 16강 희망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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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우루과이전 첫 승을 아쉽게 이루지 못했지만, 절반의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우루과이는 H조 최강팀 포르투갈과 비견될 정도로 강한 팀이며, 전력도 한국보다 배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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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카타르(알라얀)] 이현민 기자= 벤투호가 우루과이전 첫 승을 아쉽게 이루지 못했지만, 절반의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승리로 기선을 잡으려 했지만, 아쉽게 무승부로 남은 2경기에서 치열한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
그러나 우루과이전 결과가 나쁜 것 만 아니다. 우루과이는 H조 최강팀 포르투갈과 비견될 정도로 강한 팀이며, 전력도 한국보다 배 이상이었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전반 42분 디에고 고딘, 후반 43분 발베르데의 골대샷을 내주는 등 위기도 있었지만, 공격이 강한 우루과이를 상대로 안정된 수비를 보였다.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로 무실점 수비를 한 점은 고무적이다.
더불어 공격 전개도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은 안와골절로 인한 마스크를 쓰고 있었음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우루과이 수비를 끌고 갔다. 황희찬 대신해서 나온 나상호 역시 수비 가담과 빠른 공격으로 힘을 준 건 물론이다.
벤투호는 이날 무승부에도 갈 길이 멀다. 그러나 우루과이전에서 보인 경기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결정력을 높여간다면, 가나와 포르투갈전에서 더 나은 경기력과 함께 16강을 기대해도 좋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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