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 1순위' 김민재 어김없이 빛났다…존재감 과시하며 무실점 견인

강동훈 2022. 11. 2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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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김민재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김영권(32·울산현대)과 짝을 이뤘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든든하게 버티면서 상대 공격을 원천 봉쇄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재빠르게 압박하며 저지했고, 빠른 판단을 앞세워 상대 패스 길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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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체 불가'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어김없이 빛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동안 벤투호의 핵심으로 활약해온 그는 이날도 10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김영권(32·울산현대)과 짝을 이뤘다.

이날 벤투호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김민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벤투호는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면서 선취골을 만들지 못했다.

도리어 우루과이의 빠른 역습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든든하게 버티면서 상대 공격을 원천 봉쇄했다. 특히 라인을 다소 높게 올리면서 경기를 운영했기 때문에 실수를 범하는 순간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다. 그러나 김민재가 재빠르게 압박하며 저지했고, 빠른 판단을 앞세워 상대 패스 길을 차단했다. 상대의 롱패스가 넘어올 때는 헤더로 걷어내며 최대한 막아냈다.

실제 후반 5분경 다윈 누녜스(23·리버풀)와 몸싸움에서 압도하더니 볼 가로채면서 역습을 사전에 차단했다. 5분 뒤에는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허용했지만,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 20분경 수비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렀지만, 금새 돌아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빌드업 시에도 안정감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김영권, 정우영(32·알사드)과 함께 볼을 돌리는 과정에서 정확한 패스로 후방 빌드업을 주도했다. 때때로 빠른 전개와 과감한 패스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열기도 했다. 롱패스 9회를 시도해 5회를 성공시켰다. 패스 성공률은 85%였다.그야말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공수에 걸쳐 가장 인상 깊은 활약한 펼쳤다.

한편 벤투호는 팽팽한 승부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벤투호는 오는 28일 가나와 2차전을 치르고, 이어 내달 3일 포르투갈과 3차전을 갖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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