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경기 지배한 벤투호, ‘골대 2번’ 우루과이와 0-0 무...아깝다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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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지배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전반에 나온 황의조의 결정적인 슈팅 미스가 아쉬웠다.
경기 초반 한국이 강하게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찬스는 우루과이가 만들었다.
우루과이는 4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한국(2개) 보다 더 많은 찬스를 잡았고, 고딘의 헤더가 골대를 맞는 등 결정적인 상황도 더 많았다.
이후에도 한국은 강한 압박,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우루과이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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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알 라이얀)]
경기를 지배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전반에 나온 황의조의 결정적인 슈팅 미스가 아쉬웠다. 그래도 최우선 목표였던 승점 1점을 따낸 것은 긍정적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최우선 목표였던 승점을 따내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선발 명단] ‘월드클래스 FW’ 손흥민vs수아레스, 맞대결 성사...나상호 ‘깜짝 선발’
대한민국(4-2-3-1): 김승규(GK) -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 - 황인범, 정우영 - 손흥민, 이재성, 나상호 - 황의조
우루과이(4-3-3): 로체트(GK) - 올리베라, 고딘, 히메네스, 카세레스 - 벤탄쿠르, 베시노, 발베르데 - 누녜스, 수아레스, 펠리스트리
[전반전] 결정적인 찬스 놓친 황의조, ‘고딘 골대’ 위기 넘긴 한국
경기 초반 한국이 강하게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찬스는 우루과이가 만들었다. 전반 19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발베르데가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진 찬스에서는 펠리스트리가 머리로 연결한 볼을 누녜스가 쇄도했지만 슈팅으로 가져가지는 못했다.
한국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34분 정우영의 전진 패스를 받은 김문환이 반대편을 보고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려줬고, 황의조가 논스톱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황인범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벗어났다.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딘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위기를 넘겼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전체적인 경기는 한국이 지배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우루과이를 공략했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볼 점유율을 높이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볼 점유율에서 45%로 우루과이(42%)를 앞섰고, 패스 239개, 패스 성공 202개, 크로스 15개 등 패스와 관련된 기록에서 앞섰다.
그러나 우루과이도 한 방이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한국이 주도했지만 찬스는 우루과이가 많았다. 우루과이는 4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한국(2개) 보다 더 많은 찬스를 잡았고, 고딘의 헤더가 골대를 맞는 등 결정적인 상황도 더 많았다.
[후반전] 벤투 감독, 이강인-조규성-손준호 투입...결과는 무승부
계속해서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려준 볼을 김민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이후에도 한국은 강한 압박,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우루과이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이에 우루과이는 후반 18분 수아레스를 빼고 카바니를 투입했다.
한국도 빠르게 대응했다. 후반 28분 황의조, 이재성, 나상호를 빼고 이강인, 조규성, 손준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곧바로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2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이후 우루과이는 후반 33분 비냐와 데 라 크루즈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우루과이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6분 카바니가 연결한 패스를 누녜스가 잡아 반대편을 보고 감았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발베르데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곧바로 한국이 반격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감았지만 살짝 빗나갔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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