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월드컵 데뷔!... 한국 흐름 만들러 출격한다[월드컵 라이브]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강인이 월드컵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0-0 균형을 유지한 채 넘어온 후반전. 우루과이의 비매너 플레이가 계속됐다. 후반 8분 손흥민의 오른쪽 코너킥에서 우루과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박스 안에서 김진수를 밀어 넘어뜨렸다. 하지만 파울은 불리지 않았고 이후에도 경기는 계속 진행됐다.

이어진 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기 위해 내려온 손흥민을 마르틴 카세레스가 등 뒤에서 세게 밀어 넘어뜨렸다. 축구화가 벗겨질 정도의 큰 충격이었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 이후 아직 완전 회복이 되지 않아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혹여라도 넘어져 얼굴을 다쳤다면 돌이킬 수 없는 부상이 될 뻔했다.

이후 우루과이의 흐름이 이어지자 벤투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9분 나상호, 이재성, 황의조를 빼고 이강인, 손준호, 조규성을 투입했다. A매치에서도 나서지 못한 이강인이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