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세상 시끄럽게 한 김의겸 사퇴하라, 이재명 결단해야”

2022. 11. 24. 2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 전 위원장은 2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말이었다는 진술이 나왔다"며 "김 대변인은 유감을 표시했지만, 유감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 전 위원장은 2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말이었다는 진술이 나왔다"며 "김 대변인은 유감을 표시했지만, 유감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한 사람의 거짓말을 공당의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어떤 확인 절차도 없이 폭로하고 세상을 시끄럽게 한 잘못은 매우 무겁다"며 "EU대사의 발언을 왜곡한 일도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유튜버들이 돈벌이를 위해 펼치는 마구잡이식 폭로를 대변인이 갖고오면서 야당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극성 팬덤이 자양분으로 삼는 혐오 정치와 결별하기 위해서라도 김 대변인은 대변인 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의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의 대대적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편에서 민생을 위해 싸울 줄 아는 인사로 당직 개편을 해 난국을 돌파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상대방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로는 엄중한 시국을 돌파할 수 없다"며 "전략도 없이 지엽말단적 문제를 갖고 폭로전을 일삼는 당직자는 모두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에서 "'청담동 술자리'를 봤다고 한 당사자가 경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며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