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간판' 수아레스, 벤투호에 꽁꽁. 후반 가장 먼저 교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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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남아공 월드컵 당시 허정무호를 무너뜨렸던 수아레스가 카타르 월드컵 벤투호에서는 가장 먼저 교체 아웃됐다.
남아공 월드컵 당시 수아레스는 멀티골을 가동하며, 허정무호를 무너뜨렸다.
베테랑 공격수로 나선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수아레스는 벤투호 수비진에 고전하며 후반 가장 먼저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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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월드컵 당시 대표팀 상대 멀티골 가동했던 수아레스
▲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무득점 그리고 가장 먼저 교체
▲ 월드컵 7골 기록했던 수아레스, 이번 경기에서는 슈팅 0회 굴욕
[골닷컴] 박문수 기자 = 12년 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남아공 월드컵 당시 허정무호를 무너뜨렸던 수아레스가 카타르 월드컵 벤투호에서는 가장 먼저 교체 아웃됐다. 벤투호 수비진에 꽁꽁 발이 묶인 수아레스는 슈팅 0회를 기록하며, 카바니와 교체 됐다.
대한민국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리그 1차전'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우루과이의 알론소 감독은 누녜스와 수아레스 그리고 펠리스트리를 스리톱으로 내세우면서, 벤탄쿠르와 베시노 그리고 발베르데를 중원에 배치했다. 카세레스와 고딘 그리고 히메네스와 올리베라가 포백으로, 로체트가 골문을 지켰다.
12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에서도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대표팀 중앙 공격수로 나섰다.
남아공 월드컵 당시 수아레스는 멀티골을 가동하며, 허정무호를 무너뜨렸다. 월드컵 후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했고, 이후 바르셀로나에서는 MSN 트리오의 한 축을 담당했다. 우루과이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대표팀의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도왔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까지 수아레스는 월드컵에서만 7골을 가동하며, 2010년대 우루과이 최고 선수로 거듭 났다.
이번에는 달랐다. 벤투호 질식 수비에 제대로 된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베테랑 공격수로 나선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수아레스는 벤투호 수비진에 고전하며 후반 가장 먼저 교체 아웃됐다. 슈팅 자체도 없었다. 패스 정확도도 50%에 불과했다. 터치 횟수 자체도 적었다. 18회가 전부였다.
후반 19분 수아레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선수는 마찬가지로 1987년생인 에딘손 카바니였다. 카바니 또한 과거 수아레스, 포를란과 함께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의 준결승 진출을 이끈 주역이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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