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한국타이어 회장실 등 압수수색
나혜인 2022. 11. 24. 23:22
검찰이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고발된 한국타이어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2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관계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의 집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8일 공정위는 한국타이어가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에 타이어 몰드를 비싼 값에 사주는 방식으로 이익을 몰아줬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0억 원을 부과하고 한국타이어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런 부당지원은 한국타이어와 총수 일가가 지분을 나눠 가진 MKT홀딩스라는 회사에서 이른바 '신단가 정책'이라는 이름 아래 이뤄졌고, 총수 일가는 백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 국산차보다 벤츠 더 좋아한다" 민주당 이원욱 의혹 제기
- 사우디 부상 선수에...빈 살만 '개인 전세기' 쐈다
- '숨은 보험금' 3조 8천억 원 고객에게 반환
- "우리에게 해준 게 뭐야?"...푸틴, 아르메니아서 '굴욕'
- 코로나 잡으려다 홍역 초비상...영유아 백신 접종률 최저치
- [단독] '7명 사상' 시흥 교량 붕괴사고 영상 확보...도미노처럼 '우르르'
- [단독] 크레인 휘청하더니 도미노처럼 '우르르'...CCTV 단독 입수
- '평화누리' 새 이름 혹평에 놀란 경기도..."확정된 것 아냐"
- [날씨] 어린이날 연휴, 내일 '고온'...모레 돌풍 동반 최고 200mm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