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전반평 "한국이 더 기분 좋게 라커룸으로 향했을 것"

2022. 11. 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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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매체 BBC가 한국의 전반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한민국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수비를 구성했다. 정우영을 중심으로 황인범, 이재성이 중원을 지켰고 손흥민, 황의조, 나상호가 최전방에 위치해 득점을 노렸다.

우루과이도 4-3-3을 택했다. 세르히로 로셰트 골키퍼가 나섰고 마티아스 올리베라, 호세 히메네스, 디오고 고딘, 마틴 카세레스가 4백을 형성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마티야스 베시노,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다윈 누녜스, 루이스 수아레즈,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우루과이를 압박했다.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가져가며 1차 수비를 펼쳤고 중원에서 경합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그 결과 전반 중반까지 경기를 주도하면서 우루과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주도권을 내준 우루과이는 누녜스의 역습을 활용해 대응했다. 전반 중만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누녜스가 슈팅으로 연결하기 위해 중앙으로 침투했지만 발에 걸리지 않았다.

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3분 정우영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문환이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노마크 상황에서 오른발 슛을 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우루과이는 전반 막판 발베르데의 코너킥을 고딘이 헤더로 이어갔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영국 BBC는 “전반전에 한 차례 씩 결정적인 기회를 주고받았다. 한국은 공을 지배했으나 마무리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우루과이는 역습을 활용하는 데 오래 걸렸다. 한국이 더 기분 좋게 라커룸으로 향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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