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도 인정한 '깜짝 카드' 나상호 효과..."활동량과 움직임 좋다"

2022. 11. 24. 22: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 해설위원이 나상호 투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한민국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수비를 구성했다. 정우영을 중심으로 황인범, 이재성이 중원을 지켰고 손흥민, 황의조, 나상호가 최전방에 위치해 득점을 노렸다.

우루과이도 4-3-3을 택했다. 세르히로 로셰트 골키퍼가 나섰고 마티아스 올리베라, 호세 히메네스, 디오고 고딘, 마틴 카세레스가 4백을 형성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마티야스 베시노,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다윈 누녜스, 루이스 수아레즈,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공격을 이끈다.

깜짝 카드는 나상호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황희찬을 대신해 나상호를 선발로 투입했다. 측면에서 돌파와 함께 수비 가담이 뛰어난 나상호를 선택하면서 기동력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나상호는 초반부터 장기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쳤고 한 차례 돌파로 우루과이의 수비를 흔들었다. 또한 수비도 지속적으로 가담하면서 우루과이의 윙포워드인 다윈 누네스를 견제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나상호
투입은 성공적이다.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활발한 움직임 속에 한국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3분 정우영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문환이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황의조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고 원터치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넘어갔다. 한국은 후반 43분 코너킥에서 고딘에게 헤딩을 허용했고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