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아이와 40㎏ 대형견도 ‘우정은 가능해’…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임지선 기자 입력 2022. 11. 24. 22:46
어린아이와 대형 반려견을 동시에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다. 아이보다 더 거대한 몸집의 반려견이라면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대형 반려견과 아이를 함께 키우는 방법과 가을 나들이 모습을 보여준다.
세 살배기 영후와 40㎏이 넘는 반려견 호두는 친구이자 형제다. 보호자는 아들 영후가 태어난 이후에도 호두와의 시간을 포기하지 않았다. 맛있게 밥을 먹고 나서 갑자기 투정을 부리는 아이를 달래는 건 호두였다. 호두에게 간식을 건네는 사람도 이제는 보호자가 아닌 영후다. 보호자는 호두에게 간식을 주는 법, 먹이 퍼즐을 만드는 방법을 아이에게 알려줬다. 일종의 교감 교육이다. 가을 나들이 역시 아이 코스와 반려견 코스 모두 준비했다. 보호자는 아이와 반려견이 함께 새로운 모험을 했다는 성취감을 느낀다고 한다.
설채현 수의사는 반려견과 아이 모두가 행복한 가정의 특징,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알려준다. 영·유아 시기의 자녀와 반려견이 교감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놀이교육도 소개한다. 25일 오후 10시45분 방송.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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