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IVE] '골대가 한번 살렸다'… 한국, 행운 따랐어도 대등한 경기 속 '전반 0-0 무'

조남기 기자 2022. 11. 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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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한 45분이었다.

동시에 한국엔 운이 따르기도 했다.

전반 27분, 한국이 분위기를 뒤바꿨다.

전반적으로 대등한 흐름이었으나, 한국에 행운이 따랐던 것도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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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카타르)

대등한 45분이었다. 동시에 한국엔 운이 따르기도 했다. 후반전 보다 냉철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4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0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첫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현재 전반전을 마쳤다. 경기 장소는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4만 명 수용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다.

경기 초반 우 측면 나상호 쪽에서 공격이 활발했다. 나상호의 역동성으로 공격 전개가 계속됐다. 한국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고, 우루과이는 역습으로 한국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 15분 무렵까지는 결정적 찬스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서로 탐색전 양상이 짙었다.

전반 19분, 우루과이가 슛 찬스를 만들었다.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쇄도하며 슛을 시도했다.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과연 레알 마드리드 핵심 미드필더로 기능하는 존재는 달랐다. 기어이 슛으로 장면을 마무리했다. 전반 21분에도 우루과이의 날카로운 공격이 계속됐다. 다윈 누녜스가 김민재의 마크를 견디고 슛 찬스를 잡았다. 다행히 볼이 발에 맞진 않고 넘어갔다.

전반 27분, 한국이 분위기를 뒤바꿨다. 선봉장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마르틴 카세레스와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거푸 벗겨내며 슛을 시도했다. 상대 블로킹에 막히긴 했으나 해당 시점까지 가장 역동적 한국의 공격이었다.
 

이후엔 한국이 역습을 맞기도 했다.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질주하며 전방에 다윈 누녜스에게 볼을 눌러줬다. 김승규 골키퍼는 빠른 판단으로 뛰어나와 볼을 처리했다. 순간을 해석하는 능력으로 위기를 넘긴 순간이었다.

전반 33분엔 김민재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가 나왔다. 김민재의 낮게 깔리는 패스가 단번에 왼 측면으로 쇄도하던 김진수에게 연결됐다. 이후 결정적 찬스가 나왔다. 우 측면 작업을 거쳐 중간의 황의조에게 단숨에 볼이 연결됐다. 하지만 황의조의 원 터치 슛은 문전 위로 떴다. 황의조는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한동안은 다시 소강 상태였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서로의 빈틈이 보일 때까지 조심스럽게 볼을 굴렸다. 전반 42분엔 대위기가 찾아왔다. 우루과이의 코너킥이 센터백 디에고 고딘의 머리를 향했다. 디에고 고딘의 헤더는 한국의 골대를 맞고 흘러나왔다. 천만다행인 순간이었다.

이렇게 전반전은 마무리됐다. 전반적으로 대등한 흐름이었으나, 한국에 행운이 따랐던 것도 사실이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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