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배우 윤용현 “캐스팅+행사 끊긴 후 육가공 사업...절박해"

하수나 2022. 11. 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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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차 배우 윤용현이 육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선 '야인시대' '왕초' '기왕후' '대조영' 등에 출연해 활약한 배우 윤용현의 근황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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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30년차 배우 윤용현이 육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선 ‘야인시대’ ‘왕초’ ‘기왕후’ ‘대조영’ 등에 출연해 활약한 배우 윤용현의 근황이 공개됐다. 

논산의 한 시골마을 있는 한 공장에서 그의 근황이 포착됐다. 고기 손질만 벌써 2년째라는 그는 고기 가공부터 배달까지 직접 몸으로 뛰며 일당백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감초 연기로 사랑을 받던 그가 연기 활동을 접고 육가공 공장에서 일하게 된 사연에 대해 윤용현은 “그 나이 대에 제가 딱 걸린 것 같다. 50대 들어오고 그 나이대가 주인공들의 아버지 역할을 할 나이도 아니고 제가 캐릭터 자체가 주인공 아버지 역할을 할 캐릭터가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캐스팅이 끊기더라”라고 털어놨다. 

캐스팅이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두 번이나 사업에 실패하고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도전한 것이 육가공 사업이라고. 

그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절박하다. 한 발자국만 밀려나면 천 리 낭떠러지로 똑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근데 내 허리에 끈이 하나 있다면 끈에 아이들, 아내, 엄마가 있는 거다. 포기도 못 하고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는 거다.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니까”라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언급했다. 

윤용현은 “배우이면서 연예인이다 보니까 드라마 수익보다는 부수적인 수입이 많았다. 행사장에서 사회를 본다든지 결혼식이나 칠순이나 팔순 사회를 보기도 했다. 그래서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근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되며 모든 행사가 다 취소됐다. 출연 드라마가 없고 행사까지 없어지니까 수입이 없었다. 그래서 육가공 사업에 뛰어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아내와 주말부부로 살고 있는 모습과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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