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바다로 만든 김소니아의 한 마디 “축구 경기가 있으니···”

부천/최서진 입력 2022. 11. 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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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0-63으로 승리했다.

김소니아는 37분 29초 동안 2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3쿼터까지 뒤지던 신한은행이지만, 3쿼터 후반 김소니아가 레이업슛을 성공하며 53-52 역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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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최서진 기자] “축구 경기가 있으니 빨리 끝낼까요(웃음)”

인천 신한은행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0-63으로 승리했다.

김소니아는 37분 29초 동안 2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3쿼터까지 뒤지던 신한은행이지만, 3쿼터 후반 김소니아가 레이업슛을 성공하며 53-52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신한은행은 리드를 뺏기지 않았고, 4쿼터 후반 3점슛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김소니아는 “축구 경기가 있으니 빨리 끝낼까요(웃음)”라며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이어 “계속 우승하던 팀에서 오니깐 적응이 많이 필요했다. 여기서는 이기고 지고를 반복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다른 팀과 경쟁을 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과의 경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누구든지 팀 케미스트리를 찾고 조화를 이뤄서 우승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아산 우리은행과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보니 지속이 가능한 꾸준한 경기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코트에 있는 팀원들과 리듬을 찾고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비도 해야 하고 리바운드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득점에 기복이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 “갖고 있는 고민 중 하나다. 내가 득점할 수도 있지만 열려 있는 팀원에게 패스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온전히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없다. 팀 내에서 많은 득점을 하는 것도 나의 역할이라 고민이 많다”고 대답했다.

신한은행의 독보적인 에이스 역할에 대해 묻자 “새 팀에 적응하는 게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다.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팀을 믿고, 팀이 나를 믿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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