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표팀 첫 경기 임박… 경북대 공대식당 '승리 염원' 가득

남승렬 기자 2022. 11. 24. 2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2 세계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가 치러지는 24일 태극전사들의 출전 시간 20분 앞둔 오후 9시40분 현재 경북대 대구캠퍼스 공과대학 식당은 '어게인 2002'를 염원하는 대학생들의 응원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 단체 관람을 위해 학생들은 이곳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줄을 섰고 30분 만에 입장 인원이 200여명을 넘어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치러지는 24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공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이 2022년 한일 월드컵 주요 영상을 시청하며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2 세계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가 치러지는 24일 태극전사들의 출전 시간 20분 앞둔 오후 9시40분 현재 경북대 대구캠퍼스 공과대학 식당은 '어게인 2002'를 염원하는 대학생들의 응원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 단체 관람을 위해 학생들은 이곳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줄을 섰고 30분 만에 입장 인원이 200여명을 넘어섰다.

'이태원 참사'(10월29일)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거리 응원이 열리지 않는 대구에서 학생들에게 관람공간을 무료로 개방한 식당 위탁업체 밀알캐터링 이경택 대표는 "수용 가능 인원은 300명이 넘지만 안전상 이유로 200명 정도만 입장시켰다"며 "건전한 응원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다"고 말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당국과 경찰 등도 식당 안팎에 배치됐다.

경기 시작 약 30여분을 앞두고 대형 스크린에서 황선홍과 홍명보, 박지성, 안정환 등 역대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골 장면이 나오자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식당 내 벽면엔 손흥민과 김민재, 황의조 등 선수들의 유니폼이 걸려 월드컵 분위기를 살렸다.

경북대 학생 이모씨(21)는 "한국 팀이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며 "연전연승을 이뤄 원정 16강 진출을 넘어서는 호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