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가 돌아왔다' 최준용 "컴백이 아냐, 난 계속 여기 있었다"

잠실학생/변서영 입력 2022. 11. 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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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가 돌아왔다.

최준용(28, 200cm)이 홈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했다.

 최준용은 "컴백이 아니라, 난 여기 계속 있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K 최준용 인터뷰 Q. 경기 총평?보신 분들은 어려운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난 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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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변서영 인터넷기자] MVP가 돌아왔다. 최준용(28, 200cm)이 홈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했다.

 

서울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92-90으로 승리했다. 연패에서 탈출한 SK는 5승 8패로 8위에 자리했다.

 

최준용은 26분 45초를 소화하며 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1쿼터 후반에 투입된 최준용은 첫 득점부터 3점슛을 꽂아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최준용을 막을 사람은 없었다. 트랜지션 상황에도 여전한 스피드를 과시하며 현대모비스의 림을 파고들었다.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의 출전시간을 조절하기 위해 양우섭, 장문호, 오재현, 김형빈, 워니 변칙라인업을 사용하는가 하면 최준용과 함께 뛸 선수들의 호흡을 고려하여 교체카드를 썼다. 그만큼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을 믿었고, 최준용은 이에 응답했다. 최준용은 "컴백이 아니라, 난 여기 계속 있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K 최준용 인터뷰

 

Q. 경기 총평?

보신 분들은 어려운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난 편하게 했다. 우리 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맨날 혼자 농구하다가 프로선수들이랑 하니까 너무 재밌었다. 승리를 확신했었다. 막판 연속 9점 허용했을 때 잠깐 아차 했는데 질 것 같진 않았다. 지난 시즌도 그랬고, 2017-2018시즌 우승할 때도 그랬는데 우리 팀이 뭔가 잘 잡혀있는 날이 있는데 그럴 땐 지지 않는다. 이렇게 많이 이겨봤다.

 

Q. 허일영 위닝샷 들어갔을 때 기분은?

오늘 (허)일영이 형이 잘했다 못했다 했었는데, 마지막 슛으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 슛 내가 쏘고 싶었는데 아쉽다.

 

Q. 그동안 한 경기도 안 뛰었는데도 올스타 투표 9위인데?

9위라서 아쉽다. 기호 2번 투표 좀 해줬으면 한다.

 

Q. 군대에서 돌아온 최성원과 함께 뛰었는데?

나도 같이 군대간 줄 알았다. (최성원의 군 복무)시간이 너무 안 갔다.

 

Q. 복귀 첫 득점이 3점슛이었는데, 그 때 기분은?

그냥 뭐 연습했던 거다. 솔직히 말하면 몸 더 만들고 복귀하고 싶었다. 내가 내 몸에 자신이 없었다. 내가 자신이 없는데도 감독님이 날 믿어줬다. 어차피 혼자 운동하나, 현대모비스랑 경기하면서 운동하나 똑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냥 운동하는 것처럼 했다. 내가 공 잡고 있으면 복귀 축하한다고 그래서인지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다 열어주더라.

 

Q.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소화했는데?

체력은 힘들지 않다. 통증도 없다.

 

Q. 추가 자유투를 얻어낸 후 프림 세리머니를 따라했는데?

TV에서 보니까 재밌보였는데, 마침 프림이 나한테 파울해줬다. 미안하다 프림아. 나보다 동생이더라. 나이가 몇 살인데 99즈한테 질 순 없다.

 

Q. 전희철 감독이 지금부터 시즌 시작이라고 하던데?

지금부터 시작이다. (최)성원이랑 내가 팀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도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할 거다. 컴백이 아니라, 난 계속 여기 있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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