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아픔 잊고 드디어…김진수, 그토록 바라던 월드컵 '데뷔전'

강동훈 입력 2022. 11. 24. 21:51 수정 2022. 11. 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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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30·전북현대)가 우루과이전에서 선발로 출전한다.

김진수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선발로 낙점받은 김진수는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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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30·전북현대)가 우루과이전에서 선발로 출전한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두 차례 아픔을 잊고, 드디어 그토록 바라왔던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김진수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선발로 낙점받은 김진수는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다. 그는 2013년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통산 A매치 62경기를 치를 정도로 '베테랑' 수비수로 꼽히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남겨두고 발목을 다쳤고,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3개월여 앞두고 평가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사실 카타르행 티켓도 거머쥐지 못할 위기에 놓였었다. 김진수는 시즌 내내 햄스트링 문제가 반복됐는데, 결국 지난달 말부터 탈이 났다. 이에 이달 초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고도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줄곧 치료와 회복, 재활에 매진해왔다.

'핵심' 김진수가 이탈할 위기에 놓이자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은 "한국에서는 대표팀은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것 같다. 팀이나 선수나 올바른 방식으로 도울 생각은 없는 것 같다"며 "선수들의 휴식보다 돈과 스폰서 등 다른 것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작심 비판하기까지 했다. 김진수가 소속팀에서 제대로 된 휴식 없이 강행군 일정 속에 혹사당하면서 부상이 발생하자 분노한 것이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김진수는 상황이 조금씩 호전되면서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이후 그는 세 번째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카타르에서 꾸준히 회복훈련을 진행했고, 며칠 전부터 팀 훈련에도 합류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 우루과이전에 선발로 낙점받았다.

김진수는 "모두가 알다시피 축구는 강팀이 질 수 있고, 약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다"며 "아시아 국가로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겼으니,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많은 분이 원하는 것처럼 우루과이전을 승리하는 것만 남았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과연 이날 그라운드에서도 그의 자신감이 이어지면서 우루과이의 공격수들을 '원천봉쇄'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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