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K 방산’ 도약…거점은 경남”

손원혁 입력 2022. 11. 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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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사천에서 방산 수출 전략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경남 방문은 원전산업 현장과 부산항 신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인데,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등 방산업체를 잇따라 방문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를 찾았습니다.

처음으로 열린 방산 수출 전략회의에는 국가안보실장과 방위사업청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60개 방산기업 대표 등 핵심 인사 80여 명이 총출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 구조를 내수 중심에서 수출 위주로 전환하고, 방위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방산 수출이 원전, 건설 인프라 분야 등 산업 협력으로 확대되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의 일정은 창원국가산업단지로 이어졌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을 잇따라 방문해 각종 무기체계 개발 계획을 확인하고, 장비의 기동 시연을 참관했습니다.

정부는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0개 핵심 소재부품 기술 개발과 기계·항공, 소재·부품·장비 분야 3,300명의 인력 양성, 민·군 기술협력 1조 원 투입 등 5개 핵심 추진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경남지역 방산업체가 직접적인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방국과 국방 방산 협력을 확대하여 한국 방산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수출 대상국의 교육 훈련과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올해 22조 원 규모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거둔 방위산업.

2027년까지 세계 방산 수출 점유율을 5%로 올려 '세계 4대 방산수출국'이 되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방산 수출 전략회의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지사는 방위 산업의 50% 이상이 집적돼 있는 경남에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등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부민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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