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WCAP 총회 안동서 개막

김기현 입력 2022. 11. 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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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MOWCAP(모우캡) 즉,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가 오늘 안동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경북이 제출한 내방가사와 삼국유사를 포함해 13종의 후보에 대한 아태 지역목록 최종 등재 여부도 결정됩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9차 MOWCAP 총회에는 25개 나라에서 백여 명의 기록유산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아갈 바를 논의합니다.

현판식 총회 행사의 하나로 MOWCAP 사무국 현판식이 열렸습니다.

MOWCAP 사무국은 지난 7월 광주에서 한국국학진흥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4종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세계기록유산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습니다.

[정종섭/한국국학진흥원장 : "이제는 본격적으로 세계인들이 우리의 유산을 향유하고 모두가 기록유산의 주인이 되는 계기를 마련."]

1997년 설립된 MOWCAP은 43개 회원국을 두고 있고, 46개 기록유산을 아태 지역목록으로 등재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총회 마지막 날엔 최종 심사에 올라온 13종에 대한 아태 지역목록 등재 여부가 결정됩니다.

경북이 제출한 '내방가사'와 '삼국유사'는 등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김귀배/MOWCAP 의장]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MOWCAP 총회 개최를 계기로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가치 확산에 힘쓸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김기현 기자 (kkh2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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