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드디어 결전'… 전주대 대운동장 채운 학생들 "승리 기대"

강교현 기자 2022. 11. 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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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리는 24일, 길거리 응원전이 마련된 전북 전주대 대운동장에 학생과 시민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이날 응원전은 학교 축제를 맞아 전주대 총학생회가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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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리는 24일 길거리 응원전이 마련된 전북 전주대학교 대운동장. 2022.11.24/뉴스1 강교현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태극전사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리는 24일, 길거리 응원전이 마련된 전북 전주대 대운동장에 학생과 시민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이날 응원전은 학교 축제를 맞아 전주대 총학생회가 주최했다. 이곳을 찾은 사람 상당수도 전주대 학생이었다.

오후 8시쯤, 경기 시간까진 아직 2시간여가 남았지만 대형 스크린 앞은 자리가 채워졌다.

'응원단' 대부분은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두터운 외투로 무장한 모습이었다. 우리 대표팀 유니폼 색에 맞춰 붉은색 계열 옷차림을 하고 현장을 찾은 이들도 눈에 들어왔다.

정모씨(22)는 "학교 축제기간이 월드컵 일정과 겹치기도 했고, 4년 만에 찾아온 월드컵이자 대학생활 첫 월드컵이기에 집에서 시청하긴 아쉬울 것 같아 단체 응원에 나왔다"며 "우리 대표팀이 첫 경기를 이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비어 있던 자리도 이내 가득 찼다.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대운동장을 찾은 이들은 돗자리 등을 꺼내 자리를 잡았다.

이들은 경기 시작을 앞두고 조심스레 첫 경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모씨(25)는 "경기가 시작되려면 시간이 좀 남았지만 괜히 내가 더 떨린다"며 "16강에 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첫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우루과이를 이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에선 전주대학교 대운동장과 익산시 영등공원, 군산시 나운동 공영주차장에서 응원전이 진행된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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