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전사 출격!…전북 월드컵 응원 현장은?
[KBS 전주] [앵커]
잠시 뒤면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가 열립니다.
전북 곳곳에서도 축구 팬들이 모여 응원 열기를 더하고 있는 데요.
야외 응원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김한솔 캐스터, 단체 응원 열기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월드컵 야외 응원전이 펼쳐지는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을 메운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에 다소 쌀쌀한 공기마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잠시후 경기가 시작되면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는 함성이 울려퍼질텐데요.
운동장에 모인 축구 팬들의 시선이 무대 앞 대형 스크린에 쏠려 있습니다.
태극 전사들은 조금 뒤인 밤 10시부터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섭니다.
우리 대표팀은 2천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 카타르월드컵에 K리그 전북현대 소속 선수들은 모두 6명이 선발됐습니다.
대표팀의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책임질 김진수와 김문환 선수가 조금 전 발표된 선발 명단에 포함됐고요,
조규성 등 나머지 선수들도 교체 출전을 준비하고 있어, 지역 축구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전북에서는 이곳을 포함해 익산시 영등공원과 군산시 나운동 공영주차장에서도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안전 관리를 위해 현장엔 경찰과 소방대원도 배치했습니다.
이곳 전주대학교에선 학생회가 자체적으로 백여 명의 학생들을 모아 안전 상황을 살피고 있고요.
두 시간여 뒤 경기를 마치고 응원단이 현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사고 없도록 서로 배려하며 안전하게 경기를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축구를 매개로 모두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 월드컵, 지난 4년 동안 담금질을 해온 우리 선수들의 멋진 승부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뉴스캐스터 김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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