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시즌은 이제부터"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선수단 분위기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방성진 2022. 11. 2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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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즌은 이제부터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 (전희철 SK 감독)"선수단의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서울 SK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2-90로 승리했다.

전희철 SK 감독이 경기 후 "40분 중 잘한 시간이 더 많았다. 그래도, 기복 있는 경기였다. 선수 구성을 자주 바꾼 영향도 있다. 전반에 이우석에게 트랜지션 득점을 많이 허용한 것은 아쉽다. 하지만, 실점 후 한 박자 빠른 패스와 속공은 좋았다.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경기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그동안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 간 호흡이 잘 안 맞았다. 오늘은 서로 다독이며 경기했다. 시즌 시작은 이제부터라는 마음가짐으로 나서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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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즌은 이제부터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 (전희철 SK 감독)
"선수단의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서울 SK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2-90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SK의 시즌 전적은 5승 8패.

허일영(195cm, F)이 결승 득점으로 SK의 승리를 가져왔다. 14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최준용(200cm, F)도 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자밀 워니(200cm, C)도 18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SK가 현대모비스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았다. 4쿼터 막판, 현대모비스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SK가 빠른 속공을 통해 쏜살같이 따라잡았다. 높은 승부처 집중력을 바탕으로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다.

전희철 SK 감독이 경기 후 "40분 중 잘한 시간이 더 많았다. 그래도, 기복 있는 경기였다. 선수 구성을 자주 바꾼 영향도 있다. 전반에 이우석에게 트랜지션 득점을 많이 허용한 것은 아쉽다. 하지만, 실점 후 한 박자 빠른 패스와 속공은 좋았다.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경기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그동안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 간 호흡이 잘 안 맞았다. 오늘은 서로 다독이며 경기했다. 시즌 시작은 이제부터라는 마음가짐으로 나서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유투를 초반에 많이 놓쳤다. 자유투는 가장 편하게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경기 막판의 자유투가 가장 중요하고, 다음은 1쿼터다. 쉬운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가 그랬다. 선수들의 승리하겠다는 마음가짐도 좋았다. 경기력이 꾸준했으면 한다. 잘 정비하겠다. 앞으로 나흘 동안 3경기를 해야 한다. 상대하는 팀도 상위권이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발 명단은 (최)준용이의 출전 시간 관리를 위해 바꿨다. 경기가 잘 풀리면 준용이를 2쿼터부터 뛰게 하려 했다. 30분 중 20분을 조절해서 뛰게 하는 것은 쉽다. 40분 중 20분을 맞추는 건 힘들다. 생각한 것보다 준용이가 많이 뛰었다. 통증만 없다면 체력 문제는 극복할 수 있다. (최)성원이는 조금 아쉽다.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4연승은 무산됐다. 시즌 전적 8승 5패가 됐다.

이우석(196cm, F)이 2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게이지 프림(206cm, C)도 24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 역시 부상 복귀한 뒤 처음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13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이런 경기에서 이겼으면 좋았을 것이다. 아쉽다. 선수단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수비 실수는 잦았다. 공격에서 확실한 기회에서 슛을 시도하라고 했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일까. 기분대로 슛을 던지더라. 상대 트랜지션 공격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며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프림은 에너지 넘치는 선수다. 기분에 따라 경기하지는 않는다. 항상 코칭스태프의 주문을 성실히 이행하려고 노력한다. 인사이드에 서 있는 모습은 믿음직스럽다"며 칭찬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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