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신형 ICBM 사르맛 양산 시작…"40~50년은 안보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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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올해 4월 첫 시험 발사에 성공한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맛(Sarmat)'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현지시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마카예프 로켓 설계국의 블라디미르 데그탸르 국장이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러시아는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맛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세계에서 대적할 상대가 없는 사르맛 ICBM 첫 복합체 연말 운용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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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가 올해 4월 첫 시험 발사에 성공한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맛(Sarmat)'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현지시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마카예프 로켓 설계국의 블라디미르 데그탸르 국장이 밝혔다.
데그탸르 국장은 관영 '로시이스카야 가제타' 인터뷰에서 "기업들과 협력해 개발한 사르맛이 양산에 들어갔으며 생산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도 공급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르맛은 군의 전쟁역량을 강화해 향후 40~50년간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러시아의 안보를 보장할 것"이라며 "지금 같은 지정학적 상황에서 믿을 만한 방패이자 핵 억지력과 평화 유지 보장의 주요 요소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러시아는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맛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데그탸르 국장은 "당시 시험발사는 완전히 성공했다"며 "장비가 캄차카주(州) 쿠라 비행장 목표물에 재진했다"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세계에서 대적할 상대가 없는 사르맛 ICBM 첫 복합체 연말 운용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맛은 핵탄두 15개를 한번에 실어 15개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최대 규모 ICBM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긴장하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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