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요리하는 로운-이재욱에 “분위기 좋은 신혼부부 같아” (바달집4)
‘바퀴 달린 집4’ 로운이 메인 셰프가 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4’에서는 친구들을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선 로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과거 성동일은 뚝딱대는 로운에 주도적으로 하지 말고 마무리를 하라고 말했으나 이번에는 친구를 위해 직접 요리를 시켰다.
요리하기 전 로운은 밥부터 할 거 아니냐 묻는 이재욱에 “내 호흡 가져가면서 할게”라고 말했다. 쌀부터 씻는 로운에 이재욱은 된장찌개에 넣기 위해 쌀뜨물 좀 남기라 말했고 성동일은 “보통애가 아니네”라고 감탄했다.
동생들 덕분에 할 게 없는 두 형들은 여유를 보였고 로운은 “너희 와서 너무 좋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차돌을 굽는 로운에게 이재욱은 의문을 보였고 그는 “백종원 선생님이 이렇게 하신 거야! 너 백종원 선생님보다 요리 잘해?”라고 따졌다.
마지막에 넣어도 맛있다고 말한 이재욱은 요리를 하는 로운을 낯설어했다. 주방에 입성한 김혜윤은 햄을 씻고 자르라는 로운에 “이걸 물에 씻는 건가?”라며 의아해했다.
이재욱은 햄을 물에 씻으면 어떻게 하냐고 말했고 로운은 기름기를 빼려고 하는 거라고 말했다. 자꾸 햄을 물에 씻자는 메인 셰프 로운과 요리를 잘 몰라 반박 못하는 김혜윤에 요리를 즐겨하는 이재욱은 그저 이 상황이 웃겼다.
햄을 구울 거 아니냐 물은 이재욱은 “난 이걸 물에 처음 씻어 봐. 보통 뜨거운 물에 한 번 넣었다 빼거나 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끓어오르는 반발에 로운은 “물에 씻으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선배님들 없으니 자연스럽게 왕이 된 로운에 결국 햄은 물에 씻겨버렸고 김혜윤은 햄이 없으니 자연스레 자리를 빼앗겼다.
응원만 하다 쫓겨난 김혜윤은 요리를 하는 두 사람을 바라보다 “너희 되게 분위기 좋아 보이는 신혼부부 같다”라고 말했고 “그렇지?”라고 답하는 로운에 이재욱은 “뭘 그렇지야. 이상한 놈이네”라고 질색했다.
한편 ‘바퀴 달린 집4’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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