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혼' 손흥민 출격…우루과이전 나상호 '깜짝 선발'

[카타르 2022]

/사진=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vs 우루과이)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공격수로는 손흥민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나상호(서울)가 선발 출전한다. 최근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중원에는 꾸준히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아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이 선다. 포백 수비에는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이 선발로 나선다. 우리 대표팀의 골문은 김승규(알샤밥)가 지킨다.

/사진=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인스타그램 캡처

우루과이 역시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공격수로는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다윈 누녜스(리버풀),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선다.

미드필더로는 손흥민의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가 선발 출전한다. 수비 라인은 마르틴 카세레스(LA 갤럭시),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가 구성한다. 골키퍼는 세르지오 로체트(나시오날)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골을 넣은 이청용과 박지성 등의 맹활약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두 번의 일격을 당하며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 손흥민과 김민재를 필두로 한 '태극 전사'들이 12년 만의 설욕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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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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