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임금 일자리 63만개 늘어… 2000만개 돌파

이강진 2022. 11. 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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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63만개 가까이 늘면서 2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5월 기준)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20만5000개로 전년 동 분기 대비 62만8000개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노인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9만5000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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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20만개… 통계 이래 최대치
증가 폭은 직전 분기보다 둔화
늘어난 일자리 47% ‘60대 이상’
올해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63만개 가까이 늘면서 2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자리 수 증가폭은 직전 분기보다 둔화했고, 늘어난 일자리 가운데 47%는 60대 이상 노인 일자리였다.
사진=뉴시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5월 기준)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20만5000개로 전년 동 분기 대비 62만8000개 증가했다. 임금 근로 일자리 규모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수준이다. 일자리 수 증가폭은 지난 1분기(75만2000개)와 비교하면 다소 축소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노인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9만5000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증가분 가운데 47%에 달한다. 여기에 50대(20만9000개)를 포함하면 올해 2분기 늘어난 일자리 10개 중 8개(80.3%)는 50대 이상 일자리가 차지했다. 이외 모든 연령대에서도 일자리가 1년 전보다 늘었으나, 30대(2만5000개)와 20대 이하(2만1000개) 청년층 일자리는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늘어난 30대 이하 일자리는 전체 일자리 증가 규모의 7.3% 수준이다. 40대에서는 1년 전보다 7만8000개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10만6000개)과 건설업(10만2000개), 제조업(7만3000개), 정보통신업(6만8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주로 늘었다.

성별 일자리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26만2000개, 36만6000개씩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남성이 56.9%, 여성은 43.1%를 차지했다.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 가운데 1년 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69.1%(1396만7000개), 신규 채용 일자리는 30.9%(623만8000개)를 차지했다. 30∼50대는 지속일자리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20대 이하는 신규 채용 일자리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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