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무면허 음주운전, 차에 깔린 할머니...시민들, 차 들어올려

김성준 2022. 11. 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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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가 운전하는 음주운전 차에 깔린 할머니가 주변 시민들의 재빠른 도움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6분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골목길을 걷던 A씨가 마티즈 차에 받혀 차 밑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차 오른쪽 앞바퀴 밑에 상체가 깔렸고, 이를 목격한 주변의 시민 10여 명이 순식간에 모여 차를 들어 올려 A씨를 빼냈다.

구조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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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연합뉴스]

70대가 운전하는 음주운전 차에 깔린 할머니가 주변 시민들의 재빠른 도움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6분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골목길을 걷던 A씨가 마티즈 차에 받혀 차 밑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차 오른쪽 앞바퀴 밑에 상체가 깔렸고, 이를 목격한 주변의 시민 10여 명이 순식간에 모여 차를 들어 올려 A씨를 빼냈다.

구조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마티즈 운전자 B(72) 씨는 면허가 없는 상태였고,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를 훌쩍 넘긴 0.124%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나이는 70∼80대로 추정된다"며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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