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의 귀환+허일영 위닝샷’ SK, 현대모비스 4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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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돌아온 MVP' 최준용을 앞세워 분위기를 전환했다.
서울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92-90로 승리했다.
최준용이 3점슛으로 복귀를 신고한 SK는 이후 허일영도 2대2를 통해 꾸준히 득점을 쌓아 24-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허일영의 추가 자유투를 더해 격차를 2점으로 벌린 SK는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세를 저지, 접전 끝에 2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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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92-90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발바닥부상을 털고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최준용(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다양한 항목에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자밀 워니(18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허일영(14점 7리바운드)은 경기종료 직전 위닝샷을 성공시켰다.
반면, 3위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팀 최다인 4연승에 실패, 2위 고양 캐롯과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게이지 프림(24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과 이우석(24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부터 팽팽했다. 양우섭, 장문호 등 변칙적인 선발라인업을 내세운 SK는 1쿼터 막판 최준용, 김선형, 허일영을 투입하며 본격적인 전력을 발휘했다. 최준용이 3점슛으로 복귀를 신고한 SK는 이후 허일영도 2대2를 통해 꾸준히 득점을 쌓아 24-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3쿼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SK는 2쿼터까지 2점에 그쳤던 김선형이 돌파력을 되찾아 7점 차로 달아났던 것도 잠시, 3점슛이 침묵한 가운데 프림에게 연달아 골밑득점을 내줘 흐름이 끊겼다. 2쿼터까지 5개 성공시켰던 속공이 1개에 그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8-69였다.
4쿼터까지 이어진 혈투 속에 뒷심을 발휘한 쪽은 SK였다. 3점 차로 뒤진 상황서 김선형이 중거리슛을 성공, 추격의 불씨를 살린 SK는 김선형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경기종료 3.4초전 허일영의 속공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허일영의 추가 자유투를 더해 격차를 2점으로 벌린 SK는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세를 저지, 접전 끝에 2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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