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아노시케-양홍석 54점 합작’ KT, DB 꺾고 시즌 첫 3연승 성공

박종호 2022. 11. 24. 20: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가 3연승 도전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2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주 DB와 경기에서 88-7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KT는 3연승에 성공. 분위기 전환을 확실히 했다.

 

승리의 주역은 이제이 아노시케와 양홍석이었다. 아노시케는 40분을 뛰며 32점 6리바운드를 기록, 양홍석은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거기에 최성모도 4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1쿼터, KT 23–13 DB : 15-4런에 성공한 KT
경기 초반 두 팀의 경기는 팽팽했다. KT의 정성우가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레나드 프리먼의 패스를 끊은 후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이에 김종규가 반격했다. 이후 KT는 아노시케와 양홍석이 득점했지만, 프리먼에게 5점을 내주며 8-7이 됐다. 두경민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아노시케의 3점슛과 한윤기의 포스트 업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쿼터 종료 1분 48초 전에는 양홍석의 3점슛이 나왔고 쿼터 종료 1분 31초 전에는 아노시케의 속공 득점이 나왔다. 그렇게 20-11를 만들었다. 윤성원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쿼터 종료 직전 한희원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기분 좋은 쿼터 마무리를 가져갔다.

2쿼터, KT 42–29 DB : 위협적이었던 양홍석의 속공과 아노시케의 3점슛
비록 1쿼터에는 밀렸지만, 2쿼터 초반 강한 수비를 통해 DB가 추격을 이어갔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 슈팅을 저지했다. 거기에 알바노가 3점슛으로 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양홍석에게 속공 득점을 허용했지만, 드완 에르난데스가 돌파 득점으로 만회했다. 거기에 인승찬의 세컨드 찬스 득점과 3점슛을 추가하며 23-27을 만들었다.

점수 차를 더 벌릴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실책이 DB의 발목을 잡았다. 5개의 실책을 범했고 상대에게 속공 득점을 허용했다.

KT는 이번에도 외곽 슈팅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아노시케가 31-25 상황에서 3점슛을 추가했다. 또 하나의 3점슛을 추가하며 37-25를 만들었다. 에르난데스에게 실점했지만, 정성우의 3점슛으로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하윤기의 자유투 득점을 더하며 42-29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KT 63–56 DB : 두경민을 앞세워 추격하는 DB
KT는 3쿼터 초반 두경민을 제어하지 못했다. 연속 9점을 내줬다. 그 결과, 43-35까지 쫓겼다. 하지만 아노시케가 속공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거기에 하윤기의 득점과 아노시케의 자유투로 53-40을 만들었다. 순식간에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하지만 DB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쿼터 초반과 똑같이 두경민이 앞장섰다. 거기에 프리먼의 연속 득점까지 나왔다. 인승찬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추가하며 51-59로 쫓아갔다. 이후 아노시케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두경민이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쿼터 종료 4초 전에는 박인웅의 3점슛이 나왔고 56-63으로 3쿼터를 마쳤다. 두경민은 3쿼터에 15점을 몰아쳤다.

4쿼터, KT 88–78 DB : 최성모의 승부처 접수
KT는 쿼터 시작 18초 만에 팀의 정성우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그럼에도 양홍석이 득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두경민, 박찬희, 프리먼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한희원이 3점슛 파울을 획득, 아노시케가 세컨드 찬스 득점을, 최성모가 자유투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하윤기의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KT의 공세는 계속됐다. 아노시케가 3점슛을 성공했고 최성모가 3점슛과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두경민에게 돌파 득점과 3점슛을 허용했지만, 점수 차는 여전히 컸다. 거기에 최성모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도 모두 넣으며 83-69를 만들었다. 최성모의 득점이 팀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에 DB는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작전 타임 후 첫 공격에 실패했고 최성모에게 자유투를 또 허용했다. 그럼에도 DB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가 쿼터 종료 2분 47초 전 자유투 두 개를 성공했다. 김종규의 세컨드 찬스 득점까지 나왔다. 그 다음 수비에서는 정호영의 스틸이 나왔고 에르난데스가 이를 속공으로 연결했다. 75-85로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간은 KT의 편이었다. 경기 종료 1분 21초 전 양홍석이 팀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두경민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미 승기를 잡은 상황. 이후 KT는 아노시케의 자유투 득점을 추가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