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한국 성장모델 따를 것"…대통령 방한 속 현지 언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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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케냐는 이제 한국의 성장 방식을 따를 것이라고 현지 언론매체가 보도했다.
데일리 비즈니스, 더 스탠더드 등 케냐 현지 언론매체들은 24일(현지시간) "케냐가 한국과 10억 달러(1조 3280억 원) 규모의 차관 조달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하면서 "이 자금은 건강, ICT, 농업, 에너지, 주택 및 도시교통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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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케냐는 이제 한국의 성장 방식을 따를 것이라고 현지 언론매체가 보도했다.
데일리 비즈니스, 더 스탠더드 등 케냐 현지 언론매체들은 24일(현지시간) "케냐가 한국과 10억 달러(1조 3280억 원) 규모의 차관 조달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하면서 "이 자금은 건강, ICT, 농업, 에너지, 주택 및 도시교통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냐 대표단을 이끄는 루토 대통령은 전날 한국과 체결한 기술이전 약정이 케냐의 수출을 크게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 기계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과 연구 및 기술 혁신에 대한 협력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냐 정부는 주요 경제 부문을 부양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한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농업기술, ICT, 에너지 등 분야에서 한국이 채택한 경제발전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데일리 비즈니스는 한국을 삼성, LG,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포진한 국가로 소개하면서 "1950년대 한국은 케냐보다 경제 성장에서 뒤처졌고, 케냐는 당시 전쟁 직후 기아로 허덕이던 한국에 1만 달러의 차관과 구호 식량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후 기술의 채택은 한국 경제 성장을 도왔고 한국을 세계적인 초강국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현지 한 컨설팅 기업에 다니는 테레시아 카마우(30)는 이번 루토 대통령 방한은 양국에 대단히 긍정적인 신호라며 "케냐와 한국 간 협력관계가 그 어느 때 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은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현재 3만4994달러로 추산되며, 케냐는 2006달러라고 보도했다.
경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케냐는 지난해 한국에 39억1000만 실링(약 420억 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했고, 한국으로부터 542억1000만 실링(약 5850억 원)어치의 상품을 수입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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