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화’ 김도희, ‘끝이 선명했던 우리였기에’ 공개…‘믿듣솔’ 자리 노린다
가수 김도희가 다크 매력을 선보인다.
김도희는 2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끝이 선명했던 우리였기에’를 발매, 한층 성숙해진 콘셉트로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신곡 ‘끝이 선명했던 우리였기에’는 연인의 앞에 놓인 이별의 감정을 그려낸 다크풍 발라드로, 무덤덤하게 흐르면서 때로는 애절함이 느껴지는 김도희의 목소리와 후반부의 몰아치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노래다.
지난 4월 첫 솔로곡 ‘이별이 답’으로 애절한 이별 감성을 선보였던 김도희는 이번 ‘끝이 선명했던 우리였기에’를 통해 슬픔의 심연을 노래한다.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180도 달라진 다크 감성을 준비한 김도희는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과 함께 넓어진 음악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확 바뀐 스타일로 돌아온 김도희는 재킷 이미지에서부터 상처받은 여자의 눈빛을 표현, 헝클어진 머리와 번진 립스틱으로 무서움까지 자아냈듯이, 아픈 이별만큼 한층 더 섬세해진 감정을 곡에 녹여낼 계획이다. 또한, 다크 초콜릿처럼 ‘달콤 씁쓸’한 김도희의 음색은 대중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흑화된 김도희가 이번 신곡으로 ‘믿고 듣는 솔로’ 자리를 노리는 가운데, 그는 앞서 MV 티저와 이미지를 통해 매혹적이면서도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풍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도희는 올블랙 착장에 이어 웨딩드레스를 입고 달리는 장면으로 뮤직비디오 완성본을 향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과연 본 영상에서는 그가 명품 보컬에 이어 어떤 ‘명연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밤에 듣기 좋은 김도희의 신곡 ‘끝이 선명했던 우리였기에’는 2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음원은 음악 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 중인 문화테크기업 뮤직카우와 함께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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