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서브 압승...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잡고 3연패 탈출+2위 도약

강예진 2022. 11. 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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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우리카드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20) 완승을 거둠과 동시에 3연패를 끊어냈다.

같은 시각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세트스코어 3-1(20-25, 26-24, 25-14, 25-19)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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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현대캐피탈이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우리카드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20) 완승을 거둠과 동시에 3연패를 끊어냈다. 승점 3을 추가하면서 OK금융그룹(승점 15)을 내리고 2위(승점 16)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승점 추가 없이 5위(승점 10)에 제자리걸음 했다.

원투펀치가 활약했다. 오레올이 16점, 허수봉이 15점을 올렸다. 미들블로커 박상하는 블로킹 5개를 묶어 8점으로 중앙을 든든하게 지켰다.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세터 김명관이 중심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서브(7-1)와 블로킹(11-2)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우리카드는 대체 외인 리버맨 아가메즈가 13점, 나경복이 11점을 기록했지만 상대 높이와 서브에 고전했다.

1세트 한 점차 싸움에서 치고 나간 건 현대캐피탈이다. 블로킹과 서브를 앞세웠다. 미들블로커 박상하가 블로킹으로 상대를 가로막았고, 오레올과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도망갔다. 전광인까지 서브에서 힘을 보태면서 5점차 간격을 벌린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18-18까지 시소 양상이 이어졌지만 현대캐피탈의 서브가 우리카드를 흔들었다. 우리카드를 19점에 묶어두고 4점을 연이어 따낸 현대캐피탈이 25-19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캐피탈이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3세트다. 우리카드는 공격에서 결정이 나지 않으면서 반격 기회를 내줬다. 틈을 놓치지 않은 현대캐피탈이 화력을 뿜으면서 19-12까지 점수를 벌렸다.

세트 중반 다소 주춤했다. 연이은 범실에 우리카드에 4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나경복이 팔을 걷어붙이면서 3점차로 바짝 따라붙었지만,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뺏기지 않고 축포를 터뜨렸다.

같은 시각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세트스코어 3-1(20-25, 26-24, 25-14, 25-19)로 역전승했다. 엘리자벳 29점, 정호영 15점, 이소영 14점으로 삼각편대가 활약했다. 승점 11을 만든 KGC인삼공사는 4위로 올라섰고, 니아리드가 25점으로 분전한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9연패에 빠졌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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