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버려지던 ‘LNG 냉열’ 활용 냉동·냉장 물류창고 가동

기자 2022. 11. 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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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LNG냉열을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가스공사 본사.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를 사용하기 위해 영하 162도의 LNG를 0도로 기화 시 발생하는 에너지인 LNG냉열을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 약 200㎉의 냉열에너지가 발생하며 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LNG냉열 사업의 핵심이다.

LNG냉열에너지는 그동안 바다나 공기로 열교환돼 미활용된 에너지였다. 하지만 최근 기후위기에 따라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이 이슈가 되면서 LNG냉열 활용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LNG수입국인 한국도 LNG냉열 활용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특히 이번 정부의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에너지안보 확립과 에너지 신산업·신시장 창출에 따라 가스공사는 LNG냉열을 활용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정책에 발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LNG냉열 활용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초저온의 LNG냉열을 활용하는 냉동·냉장 물류센터는 국내 LNG냉열 사업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가스공사의 평택 LNG터미널에서 LNG를 공급받아 냉동·냉장 창고를 운영하며 초저온 LNG냉열을 활용해 급속냉동·저온보관으로 식품의 신선도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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